요일별 배출제 '미흡'…정책이 안보인다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6.11.29 17:08
모레(1일)부터
제주시 전 지역에서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가
시행되지만, 준비는 많이 미흡해 보입니다.

재활용 쓰레기 수거차량이 없어
트럭으로 수거한다고 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다음달부터 제주시 읍면동 모든 지역에서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가 시범 운영됩니다.

요일별 버릴수 있는 쓰레기 종류는 물론
배출시간도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로 제한됩니다.

제주시는 공무원 1천 450여 명을
일주일동안 클린하우스에 투입해 계도와 홍보활동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윤성홍 제주시 생활환경과장>
"공무원들하고 시민들하고 지킴이들하고 클린하우스에 나가서 근무하면서 홍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러나 계도활동 외에
요일별 배출제에 따른 행정의 수거계획은 부족합니다.

그동안 압축차량 위주로 운용해 오면서
재활용 쓰레기 수거를 할 수 있는 전용차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제주시는 대안으로 1톤 트럭 18대를 구입해
쓰레기 수거에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다음달 중순 이후에야 가능한 상황입니다.

더구나 재활용쓰레기 전용 수거차량 구입비용은
내년 예산에야 편성해 애초부터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입니다.

또 생활쓰레기 배출은 시범운영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강제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불편이 예상됩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은 배출시간인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외에는
아예 작동을 중단시키기로 했습니다.

배출시간 외에는 엄격히 차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또 주말과 휴일에도 평일과 같이 쓰레기 배출시간을 일률적으로 제한하면서 융통성도 부족합니다.

요일별 배출제 시행을 앞둔 제주시.

청소행정의 준비 부족으로 인한 혼란과 함께
시민들의 부담만 커지게 됐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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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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