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뉴스는 어제
저조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예산집행을 지적했는데요.
이 가운데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의 역점분야가
특히 심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현재까지 제주특별자치도가 집행한 예산은 3조 5천억원.
전체 예산인 5조 1천억원의 70%입니다.
부서별로 집행실적이 천차만별인 가운데
민선 6기 원희룡 지사의 역점분야가 특히 저조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체 73개 부서 가운데
17개 부서가 예산을 60%도 집행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제2공항을 비롯해 카본프리산업, 쓰레기,
투자유치, 도시재생 등 현안사업 부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CG IN ###
이달 16일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집행잔액을 보인 부서는 투자유치과.
편성된 예산이 177억원 이지만
집행된 예산은 11억원으로 집행률은 고작 6%입니다.
다음이 생활환경과로 820억 가운데 집행한 예산은 86억원.
10.6%의 집행률입니다.
공항확충지원과와 전략산업과 역시 집행 비율이
30%도 안됩니다.
또 도시건설과와 도시재생은 겨우 50%를 넘어섰습니다.
식품원예특작과와 해양산업과 53%,
해운항만물류과 54%,
경제정책과 58%에 지나지 않고 있습니다.
### CG OUT ###
다른지방의 기업을 제주로 유치한다며
설비투자와 입지 지원비로 154억원을 편성했지만 집행실적이 거의 없고,
동복리의 환경자원순환센터는
430억원을 편성했지만 한푼도 쓰지 못했습니다.
전기차 관련 예산은 450억원 가량이,
공항주변 발전기본 구상 용역이나
공항소음 대책지원비 역시 거의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도시 재생 사업 역시
만지막 만지막만 거릴 뿐
구체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인터뷰)고충홍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미집행 예산 중에)중요한 제주도의 현안문제 해결 예산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런 예산을 집행이 안 된 것은 의회의 동의를 받아서 계획된 사업인데, 도민의 뜻을 외면하는...
민선 6기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계획만 있을 뿐
정작 예산집행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업추진의지가 약해진 건 아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