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심에서의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다시 신교통수단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중에 도민 공론화 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인데
전임도정 당시 신교통수단인 트램 도입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인 끝에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져 무산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과연 이번에는
어떤식으로 의견이 모아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현재 제주시 지역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36만 9천대.
2011년만 하더라도 18만 5천대.
5년 사이에 2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차량은 급격히 늘고 있지만
도로기반시설 확충은 한계를 보이면서
어느새 제주지역 역시 교통혼잡은 예삿일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중교통활성화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신교통수단의 도입방안을 만지작 거리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안강기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실질적으로 대중교통을 우선하는 대용량 교통수단이 이제 제주에도 도입돼야 한다고 보는데요, 그래서 신교통수단이 검토되고 있는 것이고요, 신교통수단의 기술발달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어떤 것이 제주에 적합한지 알 수 없습니다.
제주도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공론화작업을 거쳐
신교통수단을 도입할지 말지,
도입을 한다면 어떤 기종을 선택할지,
구간은 어디로 정할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업계 또는 업체별로 제주에 적합한 신교통수단을 제안하게끔 하고
이를 가감없이
도민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의견을 모으겠다는 계획입니다.
전체 사업비가 10km 구간을 기준으로
3천억원에서 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도시철도기본계획수립과 예비타당성 조사 등
적지 않은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이제부터 준비를 해야한다는게 제주도의 입장입니다.
씽크)오정훈 제주특별자치도 교통관광기획단장
국책연구기관별로 다 초청해서 제안설명을 도민 앞에, TV 생중계를 통해서 한다거나 질문하고 답변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도민에게 모두 알리고 거기에서 어느정도 의사가 결정되면 도가 집행하는 걸로...
민선 5기인 지난 2010년 용역을 통해
제주의 신교통수단으로 '트램'이 제시돼
2년동안 치열한 논쟁을 벌였지만
결국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져 무산된 바 있습니다.
많은 교통여건 변화속에
5년만에 다시 검토되고 있는 신교통수단이
이번에는 도민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