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가결... "당연한 결정" "착잡한 심정"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6.12.09 17:37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지난 2004년 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 이후
12년 만의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제주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국회 표결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기도 하고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정세균 / 국회의장 >
대통령 박근혜 탄핵소추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하는 순간.

표결 시작부터 긴장된 모습으로 TV를 지켜보던
시민들의 표정이 엇갈렸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이번 탄핵 가결이
국정 농단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자,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했습니다.

< 문부언 / 재일교포 >
전체적인 국민의 여론이 70~80% 가결될 것이라고 정열 쏟은 결과로 가결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황지유 / 경기도 부천시 >
가결되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했었는데 이렇게 돼서 기쁘고 그래도
반대 56표가 나왔다는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최순실 씨 국정 농단에서 비롯돼
어지럽게 돌아가던 국정이 대통령 탄핵 이후
제자리를 찾게 될 것이란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 문영순 / 전북 무주군 >
박근혜가 잘못한 게 매우 괘씸하고 (결과에) 만족합니다. 똑똑한 사람이 와서 나라 일을 잘 봐야죠.

환영하는 분위기 이면에 일부 시민은
이번 결과에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그냥 답답합니다. 아직까지 결과를 인정 못할 것 같네요.

고 노무현 대통령 이후 12년 만에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게 된 현직 대통령 탄핵.

도민들은 이제 헌법재판소 결정을 기다리며
혼란스런 정국이 조속히 정상화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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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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