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도세야? 입장료야?…의견 분분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6.12.14 17:52
제주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도세 개념의
환경보전기여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제주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입장료를 징수하는 방안도 새로 제시됐는데,
이 제도에 대한 의견도 분분합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올 들어 지금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천 515만여 명.

사상 최대인 지난해 기록을 넘어서는 등
해마다 10% 이상 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 관광객 증가까지 맞물려
하수나 쓰레기 처리 문제,
교통 혼잡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환경관리 비용은 늘고 있지만
시설이나 재원이 부족함에 따라
환경보전을 위한
재정 확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제주도가 전문가 토론을 통해
환경보전기여금 부과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국립공원 입장료 징수 방안이
새롭게 제시됐습니다.

절대보전지역이나 자연유산 핵심지역 등
보호가치가 높은 곳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입장료를 징수하자는 것입니다.

< 김태윤 / 제주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입장료 사용 용도는) 토지 등의 매수와 관련된 내용이 자연공원법에 있기 때문에 (국립공원 내 사유지) 매수가 가능하고
///
생태체험사업 및 해설사 비용으로 쓰여질 수가 있습니다.


그동안 제주도는
우선적으로 보전이 필요한 특수지역이나
제주 전역에
환경보전기여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립공원 지정과 입장료 징수 방안이 새로 나오면서
이에 따른 의견도 분분했습니다.

< 강경식 / 제주도의회 의원 >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환경부가 전부 관리하게 돼서 우려하는
도민도 많이 있어요. 자치분권하면서 특별자치도로 가는 차원에서
///
과연 특별자치 정신에 부합되는 것인가.


< 송상훈 / 제주상공회의소 부회장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급, 국가지정문화재급 등도 있을 수 있는데 그거를 전부 뭉뚱그려서 국립공원이라고 할 필요가 있겠는가...

제주도는
다음달 중 전문가 토론을 한차례 더 거친 뒤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인데,
환경보전기여금 부과 방안이
어떤 식으로 결정될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 문호성
편집 : 고문수 박병준
기자사진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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