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사, 새누리당 탈당 시사…"건강한 보수 살려야"
김기영   |  
|  2016.12.21 16:46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30여명이
오늘(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탈당을 밝혔습니다.

원희룡 지사도 오늘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의 새누리당 탈당을 시사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원희룡 지사의 개인 SNS 입니다.

오늘(21일) 오전 원지사는 이곳을 통해
지금의 새누리당에서는
건강한 보수를 살릴 가능성이 없어졌다며
사실상 탈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치의 틀을 바꾸기 위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원지사의 이같은 결정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지난 남경필지사가 탈당을 선언할 당시 가졌던 기자회견과
최근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도
새누리당을 탈당하는 것은
정도가 아니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입니다.

<싱크: 원희룡/ 제주도지사 (지난 11월 23일)>
"상당수의 새누리당 의원들의 뜻을 모아놓은 상태에서 새누리당 본류와 곁가지를 역전시켜내는 파급력과 함께 움직임이 있어야..."

하지만 새누리당 당내 탈당하는 세력들이
30명을 넘고 있고,

사실상 새누리당이 갖고 있는 여당 파워도
유지가 어렵게 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또, 탈당판의 계속적인 러브콜도
이유 중에 하나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실제 유승민 의원은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원지사를 언급하며 합류 가능성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지사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싱크: 원희룡/ 제주도지사>
"저와 뜻을 같이하는 단체장들이 여럿 있습니다. 단체장들과도 충분히 의견 교환을 해서 여러 일정이나 행동을 함께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퍼체인지*
모색을 해보고 그에 대한 결과도 역시 함께 갖고 최종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30여 명이 집단 탈당키로 하며
술렁이고 있는 정치권.

<클로징>
"제주출신으로서 3선 국회의원에
한나라당 사무총장까지 역임하며
당내 소장파로서 입지를 굳힌 원희룡 지사의 입장 변화가
앞으로 행보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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