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감귤 상품규격을
현재 크기에서 당도 기준으로 바꾸기로 한
제주도 감귤정책과 관련해
첫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농민들은 당도 기준으로 바뀌는 데는
대부분 공감하면서도
이를 위한 당도 선별기 등
기반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 감귤 조례 정비와 감귤정책 설명회.
풋귤 출하시기를
현행 8월 말에서 9월 21일까지 늘리고
만감류 가운데
한라봉에만 적용돼 있는 상품기준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농가에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현재 다섯단계 크기로 구분돼 있는 상품규격에
당도도 포함한다는 내용입니다.
상품규격이 아닌 작은 감귤도 당도가 높으면
상품 출하를 허용한다는 겁니다.
<이우철 과장>
47미리가 적당하겠다는 생각으로 안을 마련...
이 같은 방침에 대해 설명회 참석자들은
대체로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고당도 감귤을 선별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충분히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문삼>
맛으로 가는건 적극 동의. 맛으로 가기 위해서는 소형 광센서가 필요.
<오명필 농가>
당도 위주는 맞다고 본다. 휴대용 당도기 어느정도 보급되는거 같은데 이런거를 공동구매해서 싸게 보급받을 수 있도록 농가에 보급하는건 어떤가.
하지만 이번 설명회가
농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설명회 홍보가
감귤 농가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농민회>
홍보 안됐다...
제주도는 앞으로 7차례 더 설명회를 거친 뒤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안에
감귤유통 조례를 개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