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버리기 힘들다"…클린하우스 태부족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7.01.16 17:15
읍면지역 주민들은 쓰레기를 버리는게
보통 힘든게 아닙니다.

쓰레기를 버리는데 요일과 시간을 지켜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클린하우스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시민이 자가용 트렁크에서 비닐 봉지를 꺼내
클린하우스에 버립니다.

요일별 배출제 시행으로
그동안 집에 쌓아둔 쓰레기를
요일에 맞게 버리기 위해
차를 타고 클린하우스까지 찾아 온 것입니다.

<시민 인터뷰>
"집에 쌓이고...클린하우스도 주변에 없고 불편하죠..."

이 시민이 평소 이용하던 클린하우스는
최근 철거돼 흔적만 남았습니다.

<스탠드업>
"여기는 클린하우스가 철거된 곳입니다.

그렇다면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가장 가까운 클린하우스까지 얼마나 걸릴지
제가 직접 걸어보겠습니다.

4분 36초.
쓰레기를 하나 버리기 위해 4분 넘는 시간이 걸립니다."

클린하우스가 멀리라도 있는 곳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마을 구석구석을 둘러봐도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클린하우스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마을회관에 있는 딱 한 군데가 전부입니다.

<시민 인터뷰>
"마을에 하나 밖에 없다..."

배출 장소가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쓰레기를 태우는 일도 심심치 않게 벌어집니다.

<시민 인터뷰>
"태우기도 한다..."

양 행정시가
클린하우스로 쓰레기를 버리라고 강요하고 있지만
배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놓지 않으면서
시민 불편만 키우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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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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