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는 제주도가
관용차도 전기차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보급 활성화 차원이지만,
아직 바꿀때가 안된 차량도
전기차로 교체하도록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전기차를 관용차로
도입한 제주도.
원희룡 지사부터
취임 이후
전기차를 타기 시작했고
전기차 보급은 도청과 행정시 전체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도내 관용차량은 420대.
이가운데 전기차는 216대로
이미 일반 차량을 초과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해 마련한 전기차 전환계획에 따라
올해도 일반 관용차를 전기차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주행거리가 길거나
내구연한이 오래된 차량들이
주된 교체 대상입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제주도가 전기차를 관용차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연식이 오래되지 않은 차량도 교체하도록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도 공용차량 관리지침에 의하면
내구연한이 10년이 넘었거나
주행거리가 12만 킬로미터를 초과했을 경우
관용차를 교체하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부서별로 2014년식 차량까지
교체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구입한 지 5년도 채 안된 차량들도
교체대상에 포함됐고
이 중에는 주행거리가 5만 킬로미터도 안된
행정시 부시장 차량도 전기차 교체를 이유로
매각될 예정입니다.
<씽크:제주시 관계자>
"우리는 하라고 하니까 하고 있습니다. 도청도 마찬가지로
아마 최신은 아니지만 12, 13, 14년식도 다 매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주도가
올해 전기차 관용차 교체사업에
투입하는 예산만 54억 원.
남은 일반 관용차량의
70%가 전기차로
교체될 예정인 가운데
규정과는 다르게
멀쩡한 차량까지 무리하게
바꾼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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