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하우스 달랑 3개"...농촌불편 가중
김기영   |  
|  2017.04.12 17:39
클린하우스에
쓰레기를 버리려면 차를 타고 가야한다면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어떠시겠습니까?

도심과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채
하나의 쓰레기 정책을 시행하다보니
빚어지고 있는 일인데요.

유채꽃 축제가 열려
관광객들도 많이 찾은
표선면 가시리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김기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유채꽃이 아름다운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마을안에 있는 클린하우스입니다.

깨끗한 환경을 위해 도입된 공간이지만
정작 주민들은 불만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거리가 멀어
차에 쓰레기를 싣고 와서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혜정/ 서귀포시 표선면>
"마을은 넓은데 클린하우스가 몇개 없다 보니까 마을 사람들은 불편해 하는 것 같아요."


가시리의 면적은 56제곱킬로미터.

제주시 11개 동을 합친 면적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클린하우스는 고작 세개.


<스탠트>
"이곳이 그 세개 중에 하나인 클린하우스입니다.

이렇게 클린하우스가 적게 배치된 탓에
쓰레기를 버리고 싶은 주민들은
기본적으로 몇 km씩은 이동해야 합니다."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채
만들어진 쓰레기 정책을
읍면지역까지 일괄적용했기 때문 입니다.

원희룡 도지사를 대상으로 한 도정질문에서도
지역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클린하우스 정책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습니다.

<싱크: 강연호/ 제주도의회 의원>
"도시지역과 읍면지역의 상황이 이렇게 엄청나게 다릅니다. 이렇게 다름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정책으로 통일시켜 나가려고 무리수를

*수퍼체인지*
두다보니까 결과가 이렇게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원희룡 지사는 오는 6월까지 이어지는 시범운영 내에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습니다.

<싱크: 원희룡/ 제주도지사>
"맞춤형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린하우스를 더 배치하든지, 형태를 바꾸든지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야죠.

*수퍼체인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각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제주도 쓰레기 정책.

행정 편의 중심 적인 정책 추진에
주민들의 불편만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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