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미달 인사청문회…왜 하나?
김기영   |  
|  2017.04.18 17:28
오늘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 진행된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습니다.

김 예정자는 준비없이 인사청문회에 임했고
질의에 나선 의원들은 예정자 자질검증은 뒷전이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김 예정자는
40년간 전기기술자로서의 경험을 살려
카본프리 아일랜드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
"저의 역량과 열정을 다해 제주에너지공사의 발전에 이바지함은 몰론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 실현의 기반구축을 통해 제주도의 발전과

*수퍼체인지*
국가에너지 이용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뜨거운 열정과 달리 인사청문회 답변은 두루뭉술했습니다.

제주지역 에너지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비전이 없는데다
사전 자료 검토도 부실했습니다.

<싱크: 고용호/ 제주도의회 의원>
"질문지가 사전에 통보된 것 같아요. 그런데 사장님 대답하는 것을 보니까 전혀 공부를 안 한 거 같고. 뒤에 앉아계신 분들도 전혀 검토를

*수퍼체인지*
안 해서... 청문회 자리에 왜 나오셨어요. 그것을 좀 묻고 싶어요. 이 청문회 자리 왜 나오셨어요. 검증을 받으려고 나온 것 아닙니까."

의원들의 질문에 김 예정자는 검토하겠다는 답변만 반복했습니다.

이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싱크: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
"그 부분은 검토를 하겠습니다."

*수퍼체인지*
<싱크: 현우범/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검토를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검토하겠다는 것은 일반 공무원들이 결정권자가 아닌 분들이 습관적으로 하는 얘기에요. 검토라는 얘기는...


*수퍼체인지*
CEO가 되면 어떻게 나가겠다는 결단력..."

석사 논문에 대한 자기 표절 의혹과
기부나 사회봉사 실적이 없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의원들의 질의 역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예정자에 대한 자질을 검증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생각을 주입하는데 주력했다는 평가입니다.

맥빠진 인사청문회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는 사장의 역할을 수행하기엔
다소 미흡한 것으로 사료된다는 내용의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사실상 인사권자인 원희룡 지사에게 책임을 떠넘긴 셈인데,
과연 원지사는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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