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2] 탐라문화광장 활용…주민이 나서야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7.06.02 17:21
리포트 이어서...
<오프닝>
"수백억 원을 들인 탐라문화광장이
어쩌다가 활용방안도 없이
이렇게 골칫거리가 됐을까요?

이어서 그 이유와
활성화 방안을 짚어보겠습니다."

탐라문화광장은 크게 광장 3군데와
공원, 산책로, 주차장으로 나뉩니다.

완공된 지 3개월이 지났는데
각 시설별로 관리할 부서는
아직도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운영 준비나 관리가 미흡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제주도 관계자 >
주차장도 아직 넘어가지 않았고 준비 중인데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받고 이번달이나 다음달 초에는 완료될 것 같습니다.

최초 구상안에 포함돼 있던
세계음식테마거리나 관광노점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 공간을 채울만 한
민간 자본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탐라문화광장이라는 정체성도 모호합니다.

탐라문화와는 상관없는
조선시대 인물인
김만덕 기념관과 객주터가 들어섰습니다.

< 박경훈 /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
탐라문화라는 게 어디 원도심에 있습니까? 그 자체가 원래는 야시장 사업인데 연구용역 발주되기 직전에 탐라문화라는 말이 삽입되면서...

현재 정해진 활용방안이라고 해봐야
오는 9월 예정된 탐라문화제가 대표적입니다.

뒤늦게나마 탐라문화광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자 유치에 세제 혜택을 주고,
공연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성하면서 막대한 예산이 들어갔고
지금도 한달 관리비만 500만 원 가까이 들어가는데
또 다시 예산 지원을 하는 데 대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현재 갖춰진 공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을 얻습니다.

< 이재근 /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 >
'하드웨어 잘 만들어 놨으니 알아서 활용하세요'는 아닌 것 같고, 활용 사례 몇 가지를 행정이나 센터가 준비해보는 것도 생각하고 있고요.

< 김태일 / 제주대 교수 >
관이 중심이 아니고 지역주민들의 생활의 질, 그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들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참여하도록 사업을 유도하고 지원해주는
그런 쪽으로 가야 된다고 보고요.

광장을 넓히고 도로를 포장하며 지하를 팠던
탐라문화광장 토목공사는 모두 끝이 났습니다.

공사에 들어간 세금 586억 원이 아깝지 않게
이제부터 활용하는 일을 시작할 때입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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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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