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지옥 제주'…제주형 주차정책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7.06.30 14:59
제주도가 주차지옥을 해소하기 위해
이른바 '제주형 주차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승용차 이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 가중과
불편을 감내하도록 하는게 골자입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주택가 이면도로에
빼곡하게 차량들이 주차돼 있습니다.

차량을 세울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나 주차가 이뤄집니다.

불법 주차된 차량에 인도를 빼앗긴 보행자들은
어쩔 수 없이 차도로 내몰립니다.

<인터뷰 : 홍귀백 / 인근 주민>
"지금 문제는 저쪽 입구에요. 바로 들어오는 곳에 차를 막 세워버리면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거기에 차를 막 사람다니는 도로에 세워버려요."

주차 한 번을 하기 위해
주변을 빙빙 도는건 예삿일입니다.

<인터뷰 : 송애경 / 인근 주민>
"제가 지금 세바퀴 돌아서 여기 왔거든요. 저녁에도 제가 차를 대려고 해도 되게 힘들어서 어렵게 주차하는데. 퇴근시간엔 더 힘든것 같아요."

이같은 주차난은
몇해 전 조성된 신규택지 지역에서 더 심각합니다.

많은 건물들이 들어섰지만
주차할 공간은 전혀 없고,
차량들은 불법주차를 서슴치 않습니다.

<브릿지>
"이처럼 도로 위 빼곡하게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이 구간은 사실상 일방통행 도로가 되버렸습니다."

### C.G IN
현재 제주 도내에 등록돼
실제 운행하고 있는 차량은 35만 9천여 대.

반면, 전체 주차면수는 34만6천여 면에 불과합니다.

모든 차들이 다 주차한다 해도 1만3천여대는
주차장이 아닌 곳에 세워야 합니다.
### C.G OUT

때문에 제주도가 이른바 '제주형 주차대책'을 시행합니다.

2019년까지 목표하는 주차장 보급률은 102.7%.

이를 위해 1천99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합니다.

그 일환으로 제주도청을 비롯한
모든 공영주차장을 연차적으로 유료화하고
각 지역별로 한줄주차와 일방통행로를 확대합니다.

특히, 대중교통체계개편과 맞물려
운전자들이 최대한 차를 놓고 다니게 하고
주차에 대한 비용은 분담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오정훈 / 道 교통관광기획단장>
"차를 갖고 밖에 나오면 앞으로는 주차에 따른 비용을 분담해야 합니다. 도민들이 자가용은 주말이나 필요할 때 이용하시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수퍼체인지----

이용하면 오히려 차도 안 막히고 더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주차지옥이라는 오명을 벗고자
추진되는 제주형 주차대책.

그 신호탄으로 당장 다음주부터
도청 주차장을 유료화해 시범 운영하고
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반경 800m이내 주차가 금지됩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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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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