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예정자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했습니다.
지역갈등 해소와
1차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주문이 주를 이뤘는데,
도덕성 검증 칼날은 무디기만 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도 정무부지사 공백에 따라
후임자를 임명하기 위해 열린 인사청문회.
안동우 정무부지사 예정자는
과거 음주운전과 뺑소니 사고 전력에 대해
먼저 고개를 숙였습니다.
< 안동우 / 道정무부지사 예정자 >
과거 불미스러운 행적에 대해 지적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엎드려 사죄하는 심정으로 청문회 자리에 섰다는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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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3선 도의원을 지낸 예정자에 대한
전관예우 차원이었는지
도덕성 검증 칼날은 무디기만 했습니다.
오히려 띄워주거나 두둔하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 김동욱 / 인사청문특위 위원 >
(중앙부처 청문회에서는) 개인비리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다 있는데 후보자는 거의 없어요. 삶을 굉장히 잘 살아오셨다는 느낌입니다.
< 이상봉 / 인사청문특위 위원 >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특가법 도주차량...사건에 비해
형이 너무 세다. 벌금도 아니고 어디 도주한 것도 아닌데...
도덕성 검증은 맥이 빠졌고
정치적 성향에 대한 설전만 이어졌습니다.
< 강익자 / 인사청문특위 위원 >
불과 3년 전만 하더라도 원 지사의 도지사 후보 자체에 문제 제기를 강력하게 했던 분이 어떻게 정무부지사 예정자인지 의구심이 들고...
< 안동우 / 道정무부지사 예정자 >
과거의 정파 노선을 떠나서 대승적 차원에서 협치를 통해 제주도민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그런 결정을 했습니다.
안 예정자가 3선 도의원 출신이자
농민운동가 출신인 만큼
지역갈등 해소와 1차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 허창옥 / 인사청문특위 위원 >
(안 예정자가 도의원 시절) 제주농업 경쟁력 강화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제도 개선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집행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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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서 얼마나 녹여낼 수 있느냐 하는 게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안 예정자는
1차산업 발전에 필요한 예산을 더 늘리고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소통하는 현장 부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사청문 특별위원회가
안 예정자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리고
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정무부지사 임명은 다음주쯤 이뤄질 예정입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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