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논란이 컸던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 동의안이
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단, 당초 요구안보다 취수량을 줄이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방안을 찾으라고 주문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싱크 : 하민철 /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한국공항 주식회사 지하수 개발 이용 변경허가 동의안은 홍기철 의원이 동의한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 동의안이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지하수 증산 동의안은 지난 2013년 이후
4년만에 다시 본회의 안건으로 오르게 됐습니다.
다만, 의원들은 지하수 취수량을
현재 하루 100톤에서 130톤으로 늘여
월 3,900톤 사용하는 안으로 수정해 가결했습니다.
여기에다
한국공항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항공료 요금 동결과
도민 추가 할인 등에 대한 방안을 부대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인터뷰 : 김경학 / 제주도의회 의원>
“증산에 대해서 필요하다고 하면 기업활동을 보장하는 차원에서라도 논의가 필요하다. 다만, 지역사회에 어떤 기여가 있었는지 그동안
-----수퍼체인지-----
해온 것에 대한 환기를 시켜줄 필요가 있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약속이 필요하다.
<고정식 : 제주도의회 의원>
“지금 저가항공이 앞으로 절대 요금인하 안 합니다. 이거를 보완할 수 있는게 어디냐. 대형항공사밖에 없습니다. (보완해주면) 같이 공감대가
-----수퍼체인지-----
형성되고 도민들 사이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정책이 되는게 아닙니까."
이에 대해 한국공항 측은
도민 채용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싱크 : 임종도 / 한국공항(주) 상무>
“제주대랑 MOU를 맺어서 항공운송 전문인력도 양성하고 차후에 그 인력을 채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생수부분도
-----수퍼체인지-----
증량해서 공장가동률이 높아지면 당연히 제주도민을 채용해서 확대하고 더불어 살아나가는….”
상임위를 통과한 지하수 증산 동의안은
오는 25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되게 됩니다.
하지만, 도내 시민단체들은
지하수 공수화 개념을 이유로 증산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어
최종 본회의 의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