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승생 저수지 '바닥'…7일부터 격일제 급수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7.08.03 17:14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어승생 1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결국 제주도가 다음주부터
중산간 마을에 대해 격일급수제를 시행합니다.

가뭄이 심각했던 지난 2013년 8월 이후 4년만입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제주시 해안동의 50만톤 규모의 어승생 제2저수지.

최소한 30만 톤 이상 채워져 있어야 할 곳이지만
수위는 한창 내려가 있습니다.

브릿지>
현재 이곳 제2저수지를 비롯해
어승생 수원지의
저수용량은 8만 5천톤으로
정상수위의 15%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하루 1만 8천톤이던 유입량이 5천톤으로 뚝 떨어진데다
폭염으로 물 사용량이 늘면서
하루 3천 500톤씩 저수량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씽크)고부철 / 道상하수도본부 주무관
1저수지는 현재 (저수용량이) 제로상태나 마찬가지입니다. 취수구가 다 노출돼서 물을 받을 수 있는 상태가 안 돼 있습니다.

도내 주요 취수원인
삼양과 외도, 이호, 강정수원지의 용천수 용출량도 상황은 마찬가지.

하루 8만6천톤이던 용천수는 최근 7만톤으로 떨어졌습니다.

올 상반기 제주지방에 내린 비의 양은 360밀리미터.

지난해 같은기간의
1천 100밀리미터에 비해 3분의 1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최근 몇년새 볼 수 없었던 극심한 물 부족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중산간 격일제 급수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지난 2013 이후 4년만입니다.

이번에 격일제 급수를 적용받는 지역은
해안과 월평, 금악, 유수암, 소길, 어음, 고성2리, 원동 등
7천 500여명이 살고 있는 8개 마을.

### CG IN ###
동부지역 즉 해안과 월평, 유수암, 고성2리는 짝수일에,
서부지역, 원동과 소길, 어음, 금악은 홀수일에 급수가 중단됩니다.
### CG OUT ###

사정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주요시내 지역에서도
새벽 일부 시간대에 공급량을 조절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종훈 제주특별자치도 상수도부장
한천교 주변, 이도동의 구남동, 노형초등학교 주변, 한라수목원 입구, 다세대 주택 등 수압이 약한 지역 같은 경우 (제한급수 검토하고 있다)


태풍 노루가 어느정도의 비를 뿌려주느냐가 변수지만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지금의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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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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