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직선제' 포기…'시간없다?'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7.08.14 16:04
제주도가
행정시장 직선제를 내년 지방선거에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난 6월 말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권고한 내용이
물거품이 됐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국정 과제와 연계한 제주 핵심 현안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열린 보고회.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해 도청 실.국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행정시장 직선제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지난 6월 말,
시장 직선제와 4개 행정시 개편을 권고한 지
한달 반 만에
제주도가 입장을 내놓은 것입니다.

< 유종성 /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 >
정부에서도 분권 정책을 전면 조정하는 것 때문에 제주도만 갖고 개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하고 있고 내년도 개헌,

///
2019년 특별법 개정에 맞춰서 추진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제주도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개헌을 통한 지방 분권 로드맵에 맞춰
행정체제 개편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 개헌안이 올해 말쯤 나오고
헌법 개정안 국회 제출 시점이
내년 3월쯤으로 전망되는 점을 감안하면

행정시장 직선제를 내년에 적용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졌습니다.

사실 이같은 기류는 한달 전부터 읽혔습니다.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제주출신 국회의원들이
이른바 3자 회동을 통해
행정체제 개편 논의를 유보하기로
의견을 모았기 때문입니다.

< 강창일 / 국회의원(지난달 12일) >
(행정체제 개편은) 헌법 개정 사항인데 올해 9월 정도면 초안이 나올 겁니다. 헌법 개정안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그게 나올 때까지 유보한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지난 2월부터 6개월 동안
수십차례 회의와 토론을 거쳐 마련한 권고안이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모두 사장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기자사진
조승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