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도움센터는 전시용?…취지 무색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7.08.14 18:23
생활쓰레기 요일별배출제를 보완하기 위해
도내 곳곳에 준광역클린하우스가 설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부지 확보가 안되다보니
기존 클린하우스가 나란히 운영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악취와 미관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이라는 당초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이도2동에 설치된
재활용도움센터 즉, 준광역클린하우스 입니다.

다른 클린하우스에는 요일별로 버릴 수 있는 품목이 정해져 있지만
이 곳에서는 종류에 상관없이 24시간 쓰레기를 버릴 수 있습니다.

반면 노형동에 설치된 재활용도움센터는
밤 12시까지만 운영됩니다.

24시간 운영된다는 푯말이 무색합니다.

시설 규모도 제각각입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부지확보가 여의치 않으면서 재활용도움센터 규모는
당초 계획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330제곱미터 이상 확보하도록 지침을 세웠지만
1군데를 제외하고는 모두 기준 이하입니다.

<싱크 : 제주시관계자>
"공영주차장 면수를 다 차지해서 할 수도 없는 부분이고
재활용만 밀폐형으로 가고 가연성과 음식물은 옆에 설치하는게 낫다고 해서..."

충분한 규모를 확보하지 못하다보니
재활용도움센터 옆에는 기존 클린하우스가 그대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공간이 협소할 뿐더러
음식물 쓰레기와 가연성 쓰레기 수거함을
안에다 들여놓을 경우 악취가 발생한다는 게 이유입니다.

주변 악취 민원과 미관상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도입됐지만
당초 취지가 무색해지는 상황입니다.

주변 악취는 그대로지만
도움센터 안에는 에어컨까지 설치됐을 정도입니다.

하나의 재활용도움센터를 설치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만도
1억 5천만원 정도.

제주도는 내년에 70군데로 확대할 계획인 가운데
당초 취지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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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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