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운영을 투명하게 하고
조세정의를 위해서 전문모집인 등록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정작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카지노 업계는
마이동풍 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카지노 모집원과 직원들이
중국인 관광객을 성접대 했다는
의혹부터.
VIP 고객 유치를 위해
활동하는 전문 모집인에게
수천억원 씩 주면서
정작 매출에는 잡히지 않아
탈세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카지노 감독기구가
운영되고 있지만,
카지노 업계의 고질적인 관행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카지노 종사원과 전문모집인에 대한
자격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입니다.
전문가들은
다른 업종보다 윤리성이 강조되는 사업인 만큼
카지노 종사원과 모집인에 대한 엄격한
검증 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특별법과 관광진흥법 등을 통한
등록제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싱크:서원석/한국관광학회 책임연구원>
"기본 운영형태로 카지노 종사원에 대한 리스트를
관리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안이고요."
종사원과 모집인 등록제가 도입되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수수료 등
매출 부분이 투명하게 관리됩니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보편적인 조세정의 차원에서도
필요한 조항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제도 도입안에 대해
업계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카지노 인력 자체가 부족하고 최근 사드 등으로
카지노 큰 손인 중국인 모객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등록제 같은 규제는 시기상조라는 것입니다.
<이용성/썬호텔카지노 전무>
"미성년자, 파산자, 금고 이상의 형 이런 부분이 들어가 있는데
실제 종사원을 채용하면서 범죄사실 증명서 등 범죄기록을
조회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상무/로얄팰리스카지노 기획실장>
"직무 뿐 아니라 윤리에 대한 것들을 상당히 요구하는 것이
등록제 취지라고 하면 거기에 따른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서는
인적 인프라가 지금보다 넓어져야 할 것 같아요."
카지노가 건전한 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운영의 투명성과 조세정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운영되는 카지노 업계는
이런 자정노력과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카지노가 도민사회로부터 외면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