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2] 예견된 혼란…운영의 묘 찾아야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7.08.18 17:06
김용원 기자 이어서...
오는 26일부터 시행되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핵심은
버스 우선차로제와 별도 비용 없이
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환승 시스템 도입입니다.

더 빠르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러나 준비 상황은 미흡해 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주시 광양사거리에서 법원사거리 구간 중앙차로제는
10월말로 연기됐습니다.

땅속에서 통신망 등 예상치 못한 각종 지장물이 발견되면서
공사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법원 사거리에서 아라초등학교 구간도
다음달에나 개통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인터뷰:인터뷰:현대성 제주도 대중교통과장> ##자막 change ##
"매설물 처리 과정에서 난제가 있었고, 정전 협의 이런쪽에서 시간이 지연돼서 지금은 지장물 이설이 완료됐고 정전 협의에 따라서 옮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늦어진 공사로 개편된 버스 운행 시간표를 맞추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평소에도 교통이 혼잡한 이 구간이
공사로 인해 차로가 줄면서 정체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버스 운행은 다른 버스들과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간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시내버스기사>
"완공된 다음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완공될때까지는 지금도 막히는 상태인데 도로가 좁아버리니까 더 막힌다고 봐야죠. 시간은 감당 못해."

4개 거점별 환승체계 구축을 위한 환승센터 건립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복합환승센터는 일종의 터미널 기능을 할 수 있어야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일반 정류장과 다를 바 없습니다.

현재 제구실을 할 수 있는 곳은 서귀포터미널 뿐.

제주공항에 들어설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오는 2022년에나 완공될 예정입니다.

때문에 제주공항을 종점으로 하는 급행버스로
혼잡이 가중될 우려가 높은 상황입니다.

30년 만에 바뀌는 대중교통체계.

충분한 준비가 됐더라도 예기치 못한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지만
이미 준비 부족이 확인된 상황에서
예견된 혼란은 줄이기 위한 운영의 묘가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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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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