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획정위원 전원 '사퇴'…내년 선거 '비상'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7.08.24 15:41
제주도의원 선거구획정작업이 산 넘어 산입니다.

시일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선거구획정위원회들이 돌연 사퇴를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제주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들이 전원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원희룡 지사와 모 처에서 만나 이같은 뜻을 전했습니다.

### CG IN ###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마련한 도의원 증원 권고안을
어떤 설명도 없이 무력화한데다
제주도와 의회,
국회의원들이 추진했던
비례대표 축소안 역시 어렵게 되자
이제 와서 다시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짐을 던져 놓은데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더 이상 선거구획정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며
전원 사퇴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미안하다"라는 말만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CG OUT ###

전화인터뷰)강창식 제주도의원선거구획정위원장
이제와서 우리보고 다시 할라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

이에 따라 제주도의회 선거구획정작업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는 불과 9개월 여.

그리고 선거구획정은 선거 6개월전인
오는 12월 12일까지 마무리해야 하지만
모든게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 셈입니다.

획정위원회를 새로 구성하는 자체만으로도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현재 29개 선거구 체제 그대로 선거를 치를 수도 없는 일.

삼도와 오라동의 6선거구와 삼양.봉개.아라동의 9선거구가
헌법재판소에서 정한
인구 상한선을 초과했기 때문에
현행 선거구 그대로 선거를 치렀다가는
단순히 2개 선거구만의 문제가 아닌
29개 선거구 전체의 선거결과가
무효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도내 정치권은 예상치 못한
선거구획정위원회 전원사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없고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거의 없는
내년 제주도의원 선거 선거구 획정문제.

그동안 책임지지 않으려고
서로의 눈치만 보면서 폭탄돌리기를 해온
제주출신 국회의원과 제주도, 제주도의회가
지금의 난관을 어떻게 풀어나갈 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간은 없고,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도 거의 없고.
선거구획정작업이 갈수록 꼬여만 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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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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