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퇴근길 또는 학생들의 등.하굣길은 어땠습니까?
30년만에 바뀐 대중교통체계가
시간이 흐르면서
초기에 극심했던 혼란은 다소 줄어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선점은 수두룩 합니다.
버스전용차로는 여전히 공사중이며
버스운행 상황에 대한 정보 제공도 소걸음 입니다.
운전기사들의 불친절은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운행시간 역시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644개의 버스 노선을 149개로 단순화하고
제주전역을 1천 2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대중교통체계개편.
여기에다 버스 우선차로제 도입과
환승시스템 확대가 이번 대중교통체계개편이 핵심입니다.
지난 26일 시행된 후 닷새째.
30년만에 바뀐 대중교통체계인 만큼
첫 날부터
적지 않은 혼란과 불편을 야기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인터뷰)김금희 한림읍 옹포리
옹포에서 한림까지 1천300원이었거든요,
바로 거기가 거기인데... 100원 내리고...
옹포에서 제주시까지 1천 200원으로 싸졌지...
하지만 개선해야 할 과제는 수두룩합니다.
우선 제주시광양로터리와 아라초등학교간
버스 전용차로는 여전히 공사중입니다.
이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는
버스와 승용차가 뒤섞여
극심한 혼잡과 사고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가로변 버스전용 차로는 승용차와 구분이 없습니다.
정류소에서 제공하는
버스시간과 노선안내는 부족해
이용객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버스노선을 너무 단축하다 보니 경유와 환승이 잦을 수 밖에 없고
일부노선의 경우 버스가 한꺼번에 몰리는가 하면
반대로 배차 간격이 길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현재 정류소마다 배치되는 공무원과 도우미가
이번주까지만 운영될 예정이어서
다음주부터 또 다른 혼란과 불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버스기사들의 불친절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보옥 한림읍 귀덕리
길에 나와서 보니까 차 가버리고, 다시 온다더니 오질 않아서
택시타고 갔어요. 이거 불편하네요.
### CG IN ###
지금까지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접수된 도민불편사항은
2천건을 넘고 있습니다.
시간표가 700여건으로 가장 많고
노선추가나 불합리 450건,
정류소 시설 미정비와 정비불량 시설적인 측면 400여건,
탑승거부와 불친절,
번호판 오류 또는 미부착 150건,
앱을 포함한 홍보 부족 110건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 CG OUT ###
인터뷰)송규진 제주교통연구소장
중앙차로제 공사를 빨리 진행해서 일부 구간이라도 개통을 해야 됩니다.
그래야 버스이용객들이 혼선이 없습니다. 특히 접속구간에 교통안전시설을 보완하는 작업들이 조속하게 이뤄져야만이...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투입되는 도민 혈세만 연간 800억.
불편을 감수하는 개편이 아닌
누구나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