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 버스 노선…시민 불편 '극심'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7.08.30 16:43
앞서 보신 것처럼
대중교통체계가 개편되면서 발생한 개선점 중에는
'버스 노선'에 대한 문제가 상당수입니다.

버스 차량을 늘려 배차간격을 좁혔다고 하는데,
오히려 일부 노선은
예전보다 더 늦어졌다며 시민 불만이 큽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울산에서 온 관광객이
시간표를 한참 동안 살피고 나서야
버스에 오릅니다.

대중교통체계가 바뀌면서
준비해 온 버스여행 계획이
틀어졌기 때문입니다.

< 이아람 / 울산시 관광객 >
버스가 어떤 거는 자주 오는데 어떤 거는 1시간에 1대씩 오는 버스도 있어서 그런 부분이 어려운 것 같아요.

이처럼 일부 버스 노선의 배차시간이
극과 극을 달리면서
시행 초반부터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애월 하귀에서 동문로터리를 연결하는
315번과 316번의 경우
출발은 10분 차이인데
배차 간격이 40분을 넘어
두 대가 거의 동시에 운행하고 있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를 연결하는 급행버스인
181번과 182번 역시
출발이 10분 차이지만
배차 간격은 40분 이어서
하나를 놓치면
30분 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버스 노선을 나눈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임부선 / 애월읍 하가리 >
시간표를 보면 너무 많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중복될 수 있잖아요.
3분, 15분 차이면...

개편된 버스 노선은
시민 의견 수렴을 거듭하다가
시행일 며칠 전에야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에 접수된 도민불편 가운데
노선에 대한 불만이
두 번째로 많을 정도여서
노선 설계가 제대로 됐는지
의구심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 한덕준 / 제주시 삼도동 >
그 전에 버스 번호는 그대로 두고 증차된 거는 증차된 대로 하면 좋겠는데...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더 빨라지고 편리해진다'던 제주도의 구상은
장밋빛 청사진에 머물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기자사진
조승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