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제2공항 전략환경평가 용역 주민설명회에 이어
오늘 서귀포시에서 열려던
주민설명회도 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격렬한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습니다.
반대주민들은 입지 선정에 대한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항 추진을 위한 절차를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2공항 서귀포지역 주민설명회가 열리기 30여 분 전.
제2공항 반대대책위 주민들이
설명회장 출입문을 가로막으며
사뭇 긴장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시간이 가까워 오고 입장이 시작되지만
설명회장에선 금세 고성이 오가기 시작합니다.
이윽고,
단상 위까지 올라가려는 반대 주민들과
이를 막으려는 공무원들간
거친 몸싸움이 벌어지며 아수라장이 됩니다.
<싱크 : >
"밀지마. 밀지말라고... "
반대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절차적 정당성 확보.
입지 선정에 대한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주도와 국토부는 공항건설을 위한
절차만 밀어부치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 강원보 / >
""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위해
국토부에 직접 요청해 마련한 설명회라며 강행하려했지만
50여 분간 이어진 극한 대립끝에
결국 설명회를 취소했습니다.
<싱크 : 이상순 / 서귀포시장>
""
한편,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당초 설명회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습니다.
<클로징>
결국 또 다시 파행된
제2공항 주민 설명회가
행정과 주민들간
첨예한 갈등만 확인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