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맞아 평소 꾸준한 건강체조로
자기 관리를 이어왔던 어르신들이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특히 농어촌지역 건강 체조를 활성화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지원한 주민 강사 양성 프로그램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음악 + 춤사위 5초 ]
스피커를 타고 음악이 나오자,
어르신들이 흥겹게 율동을 시작합니다.
똑같은 옷을 맞춰 입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동작이
오랜시간 호흡을 증명하듯 척척 들어맞습니다.
[인터뷰 김영선 / 건강체조 참가자 ]
"일하러 갔다 돌아왔을때 그 시간만 되면 나도 가고 싶다 할 수 있다
그런 반응을 볼 수 있습니다. "
서귀포시 선생활체육관에서 건강 체조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위해 열린 이 행사에는
남원과 표선, 성산 등 서귀포시 20여개팀에서
6백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했습니다.
생활체조와 라인댄스, 기공과 에어로빅 등 다양한 종목에서
저마다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인터뷰 송복형 / 건강체조 참가자 ]
"밭에서 일하면 운동이 되는 것처럼 생각했었는데 밭에서 일하는 것과 체조하고는 완전히 달라서 밭에서 피곤한 몸이 완전히 풀립니다. "
서귀포시 지역 노인들에게 다양한 생활체조가 인기를 누리는데는
지역 보건소의 역할이 한 몫했습니다.
외부 강사를 채용하기보다 지역 주민들을 체조 강사로 양성해
바쁜 농번기에서 지속적으로 체조 연습을 가능케 했습니다.
[인터뷰 고인숙 / 서귀포 동부보건소장]
"지역 마을에 지도자를 양성해서 그 마을에 건강체조 교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요.) "
젊은이들 못지 않은 왕성한 안무와
체력을 과시한 어르신들,
생활화된 건강체조가 100세 시대를 맞아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큰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