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기자 r> 이어서
제주시내 한 주민센터입니다.
17년 가량 주민 민원 처리 창구였던 이 곳이
청년들을 위한 주거 공간으로 새단장됩니다.
정부 지원으로 10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지하2, 지상 10층 규모로 재건축됩니다.
저층부에는 공공청사를, 고층부에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을 짓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김성수 / 제주도 건축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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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노후청사를 추가로 선정하거나 국공유지, 택지 개발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 7천 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청년 임대주택인 시민복지타운내 행복주택은
주민 반발에 부딪혀 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이 조성 취지에 맞는 시청사 활용을 요구하는 반면
제주도는 직장과 가까운 도심에 임대주택 공급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수연 / 제주대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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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할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추진한
택지 개발을 통한 주택 공급도 여의치 않습니다.
당초 대통령 선거후 14 군데 택지개발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며
속도전 양상으로 전개하던 제주도는 최근 사업 예정지 발표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주택 정책 눈치 보기라는 지적도 있지만
불필요한 투기 수요나 재산권 행사 제약을 막기 위해
택지개발 사업 예정지에 대한 경제성 분석 등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면서 최종 발표 시기도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원희룡 도지사]
" 향후 택지개발 사업 예정지에 대한 경제성 분석 등 입지 타당성, 사업 우선순위, 추진시기 등 명확한 기준을 마련한 이후 최종 선정해 발표할 "
주민권 행사를 둘러싼 소모적인 논쟁이나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주택공급 계획으로
청년들이 감내해야하는 주거불안만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