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8월 전후 예정됐던
택지개발 예정지 발표가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정부 부동산 정책과
투기 우려 때문에 발표를 유보했다고 밝혔지만
의회는 행정 불신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6월
도청 출입기자 인터뷰에서
원희룡 지사는 읍면동 택지 예정지 발표 시점을
구체화했습니다.
<원희룡/제주특별자치도지사(지난 6월)>
"우리가 7,8월 정도는 중앙정부랑 긴밀히 조정하면서
확정을 지을 필요가 있겠다. 이런 판단이 큰 것이고요."
하지만 10월이 되도록
택지 개발예정지 발표는 미뤄지고 있습니다.
일부 택지 예정지는
이미 투기 자본으로 잠식돼
제주도가 택지사업 자체를
보류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행정시는
읍면동 마을 대표들을 만나
비공식적으로 택지 개발 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을 마친 상태지만
공식 발표가 미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의회는
제주도가 택지 사업에 대해 발표를 미루는 것은
행정 불신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씽크:홍기철/제주도의회 의원>
"다 알고 있어요 장소가 어딘지. 이런 상황에서
중지한다는 것이 행정의 일관성이
없는거잖아요"
제주도는 공식적으로
새정부 주거복지 정책과
도내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택지 발표를
부득이하게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씽크:고운봉/제주도 도시건설국장>
"택지 개발 관련된 것이 부동산 시장을 비롯해
도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하고 면밀하게 검토해야 된다라는
과정에 있는 것이고.."
의원들은
택지 예정지라는 소문에
해당 지역 땅 값이 올랐고
향후 조성원가에 반영될 경우
지금보다 택지 개발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더 이상 발표를 미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씽크:김경학/제주도의회 의원>
"그냥 가만히 있는 땅 값이 올라가는 거예요.
지금 택지 예정지를 발표했다고 해서 내일 당장
택지 공급 되는 겁니까? 발표 안하고 계속 미루면
그때 가서 또 다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겁니다."
제주도는
택지 우선 개발 지역과
조성 방식에 대해 검토중이라며
정리가 되면 도민사회에 구체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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