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공항 입지타당성 조사를
다시 해야 한다는 반대대책위원회
요구를 수용했습니다.
제주도는 조만간
입지타당성 재검증을 위한
별도의 용역을 추진할 것을
국토부에 공식으로 건의할 계획입니다.
꽉 막혔던 제2공항 문제가
돌파구를 찾을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공식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30일 넘게 단식 농성중인
김경배 부위원장은
부실 조사 의혹있는
입지 타당성 조사에 대한
재검증을 요구했습니다.
<씽크:김경배/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지금이라도 도지사 본분에 충실하셔서
우리가 2년 전부터 요구해 온 부실용역 부분
밝혀달라고 먼저 국토부에 공문 보낼 것을 요청합니다."
<씽크:원희룡/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저희가 답할 부분은 답하고 국토부와
조정할 부분은 조정해나가고 문제가 있다고
확인된 부분에 대해서는 제주도민 전체 입장에서
바로 잡아가는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
1시간이 넘는 간담회 끝에
제주도가 반대대책위 요구사항을
수용했습니다.
제주도와 반대대책위는
부실 의혹의 공항 입지 타당성
재검증에 합의했습니다.
공항 기본계획과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별도의 기관에 각각 발주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타당성 용역 결과는
기본계획 수립을 결정하는
구속력을 갖도록 했습니다.
제주도는 이같은 내용의 합의내용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문서로
건의할 예정입니다.
<싱크:안동우/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원점 재검토에 대한 요구가 반영안됐기 때문에
기관 자체를 별도로 분리해서 발주함으로써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이를 국토부에 요구할 것입니다."
반대대책위원회는
앞으로 추진될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씽크:강원보/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
"이상이 없다고 하면 무슨 명분으로 반대하겠습니까?
사전 타당성 조사의 절차적 투명성이 담보된다면
저희가 반대하면 그것은 지역 이기주의고 님비현상이죠."
관건은 국토부의 수용 여부입니다.
국토부는 지난달 간담회에서
공항 기본계획 용역에
타당성 재조사를 포함시켜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반대위가
기본계획과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분리 발주하라고 주장하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제주도가
반대대책위 입장을
수용한 가운데
이 같은 변화가
정부 결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