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불안감 커지는데 준비는...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7.11.16 15:48

올해 수능이 치러질 한 시험장입니다.

지진 여파로 하루 임시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 학교의 지진 대비는 어느정도 일까?

(브릿지 이정훈기자)
"지난 2009년 지어진 학교 급식소입니다. 지진 발생에 대비해
내진 설계가 적용됐습니다.

하지만 수험생이 수능을 치루는 교실과 체육관 등은
지어진 지 30년이 넘어 내진 설계가 돼있지 않습니다.

CG-IN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 건물 중
내진 설계가 필요한 건물은 630동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들 건물 가운데 실제 내진 설계가 된 시설은
160동으로 25%에 불과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백억원 넘게 투입해 내진 보강공사를 벌인데 이어 오는 2020년까지 4백억원을 투입해
50%이상 내진 보강공사를 끝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CG-OUT

[씽크 제주도교육청 관계자]
"경주 지진 발생 이후 내진사업에 관심이 높아져서 그 이후로는 올해에만 110억원을 투자했고요."

지진발생에 취약한 것은 학교 뿐만 아니라
일반 공공건물들도 비슷합니다.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내진 설계가 필요한
공공건물 중 내진설계가 된 곳은 46%로 절반에도 미치지 않습니다.

특히 민간 건축물인 경우 최근들어 초고층 건물이 눈에 띄게 늘면서
지진 발생에 더욱 취약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진 설계 적용 비율은 공공건물의 절반인
23%입니다.

제주가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재난 발생에 대비한 과감한 내진 보강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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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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