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됐던 대입 수능이
내일(23일) 실시됩니다.
시험실 등이 변경되고 지진발생시 행동요령 등
주의사항은 더 많아졌는데
이를 전달하는 예비소집에는
정작 수험생들의 참여도 저조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지진으로 수능 시험이 연기된 지 일주일만에
수험생들이 다시 학교를 찾았습니다.
새롭게 주어진 1주일 동안 차분히 준비했지만 막상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생각은 복잡합니다.
[인터뷰 김소현 / 수험생 ]
"지난 주에 이미 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일주일 더 공부하니까 기분이 그렇고.. 공부도 열심히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냥 간 일주일 같아요"
[인터뷰 이상민 / 수험생 ]
"저번 주에 긴장을 다 써버려서 지금은 평소처럼 평온해요. 도움이 된 과목도 있는데 감이 떨어진 과목도 있어요."
시험을 앞두고 실시된 예비소집에는
수험생들의 참석률이 떨어져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 지난 주 예비소집때 시험시 주의사항을 전달받아
참석한 학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주의사항은 더 많아졌습니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시험을 보는 교실이 변경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좌석도 지난 주와 달리 배치됐습니다.
[인터뷰 박종국 / 제주일고 교사]
"전체적으로 시험실이 다 바뀌었습니다. 그러니까 시험실 위치를 확인을 잘 하시고 책상 위치도 전반적으로 바뀌었으니까 그 부분만 주의를 하게되면 큰 이상은 없을 겁니다. "
이 때문에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못한 수험생은 고사장에 조금 일찍
도착해 시험실의 위치를 미리 확인해야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교실 밖으로 대피해야할 정도의 지진이 발생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수능은 일시 중단됐다 재개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