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제주시 모든 경로당에 일괄적으로 지원할
안마의자 구입예산 7억원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사전실태 조사도 없다는게 이윱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마을 경로당입니다.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안마의자 대부분이
작동이 안되거나 노후 됐습니다.
제주시내 경로당 280여 곳에
6백개가 넘는 안마의자가 지원됐지만,
이용자가 많다보니 고장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주시가 내년에
모든 경로당에
안마의자를 일괄 지원할 예정입니다.
대당 250만 원씩 280여개 경로당에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으로 7억 1천여 만원을 편성했습니다.
제주도의회는
보건복지 분야 예산안 심사에서
제주시 모든 경로당에
안마의자를 지원하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씽크:김천문/제주도의회 의원>
"제주시 예산은 이중지원, 과다편성으로 볼 여지가 많다.
서귀포시와 비교해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
<씽크:강순자 제주시 사회복지위생국장>
"안마의자는 경로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구다.
어르신들이 하루종일 사용하다보니까 고장이 잦다."
도의회는
지원 취지는 좋지만
예산 편성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마의자를 점거하거나
경로당 회원수 파악 같은
사전 조사도 하지 않고
제주시가 퍼주기 예산을 편성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씽크:김용범/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전수조사부터 실시한 후 예산이 편성돼야 하는데,
아무런 계획도 없이 사업계획이 수립됐다.
누가 보더라도 선심성으로 밖에 볼 수 없다"
결국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사전 조사가 없었고 서귀포시와의 형평성에도
어긋날 수 있다며 계수조정을 통해
내년도 제주시 경로당 안마의자 지원예산
7억여 원 전액을 삭감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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