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오는 11일 제10대 후반기 의장 보궐선거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그때까지 정당별로 후보 선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의원들의 자율 투표로
의장이 선출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보름 넘게 공석이던 제주도의회 10대 후반기 의장이
다음주 선출됩니다.
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오는 11일 오후 네시,
제6차 본회의를 열고
제10 후반기 의장 보궐 선거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13일 예산안을
새로 뽑은 의장이 처리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씽크:김태석/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
"본회의를 개최해서 자유투표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도민 사회 불안과 의장 공백 사태 장기화는 것은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투표 일정이 확정되면서
과연 후보가 사전 정당 합의를 통해
결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도의회 의장은
정당간 협의를 통해
다수당 후보가 사실상 몰표를 얻어 선출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투표는
합의를 통한 후보 선출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
원내 1,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바른정당이
후보 선출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10대 의회 원구성 당시 합의문을
공개하면서 다수당이 의장직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고용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11일 (오후) 네시 전까지 제1당으로서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 합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바른정당은 당 자체가 분리된 만큼
합의문은 효력이 없다며 의원 투표로
의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습니다.
<강연호/바른정당 원내대표>
"양당 체제에서 그 이후에 변화가 와서
그랬을 경우에는 결과적으로 자유투표로
가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현재 민주당에선 현우범 의원이,
바른정당에서는 고충홍 의원이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만약 정당별 사전 협상이 결렬되면
의원들의 표심 잡기가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1,2당을 제외한 자유한국당과 교육의원,
그리고 무소속의원들이 사실상 의장 선출에
주도권을 쥘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합의 추대라는 기존 관행이 이어질 지
투표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타날지
지방정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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