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하수처리장 증설이 시급하지만,
해당 지역 반발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민 설명회 없이 공사를 시작했다
중단된 사례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역과 원만한 협의가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동지역 하수 분산 계획은
지난 2009년 수립됐습니다.
삼화지구 하수를
월정 동부처리장으로
보내는 사업도 이 무렵 확정됐습니다.
삼양부터 월정까지 하수관을 연결해
동지역 하수를 보내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갔지만
지난해 말 1단계 사업에서
공사는 멈춰 있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삼양과 조천 구간 공사는 중단됐습니다.
언제 사업이 재개될 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공사 중단은 예견됐습니다.
사업 추진 당시부터
주민 반발에 부딪혔기 때문입니다.
공사를 앞두고
사전 주민설명회도 없었고
해당 마을에서는 공사가 시작된 줄도 몰랐습니다.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동지역 하수 분산 계획을 먼저 추진하는 것은
앞뒤가 바뀐 행정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씽크:곽기범/월정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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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용량을 하루
2만 톤에서 3만톤으로 늘리는
보목 하수처리장 증설사업도
공사 상황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며
마을회가 공사 중단을 요구했고
제주도가 이를 수용하면서
표류하고 있습니다.
공사 재개를 위해 마을과 제주도가 협의 중이지만
내년 9월 완공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
도두를 비롯해
도내 8개 하수처리장 대부분
하수 포화로 증설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제주도는
그동안 주민과 소통 노력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면서
사전에 지역과 주민 동의를 거친 뒤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필요하면 해당 지역 마을 개발사업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씽크:강창석/수자원본부장>
제주도는 하수처리장을 증설해
2035년까지 하루 처리용량을
지금보다 두배 늘어난 45만 톤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과 주민들과 합의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