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무렵 선물 배송으로 인한 '택배 대란'은
우리에게 낯익은 풍경인데요.
하지만 올해는 유례없는 폭설까지 겹치며
그야말로 택배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우편집중국 물류 집하장입니다.
직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배송 물품을 분류하느라
눈코뜰새 없습니다.
하루 동안 처리하는 택배 물량만 7만여 개,
설 명절 선물로 인해
평소보다 3배 가까이 폭증한데다
며칠간 폭설로 인해 배달이 중단돼
택배 제고가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오상윤 / 제주우편집중국 집배과장>
"어제 오후부터 도보로 등기우편물을 배달하고 있고 사실상
오늘부터 정상적으로 (배달)되고 있습니다."
집중국은 궁여지책으로
단기 근로자 20여 명을 추가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한쪽에는 아직도 전달하지 못해 쌓아놓은
물품들로 가득합니다.
이 때문에 우체국은 근무시간을 자정까지 늘리는 등
수송 대책을 강화했습니다.
<브릿지: 이정훈 기자>
"특히 보시는 것처럼 여기에 쌓이 많은 물품 가운데는
제수용품이 적지 않아 우체국은 설 명절 전날까지 배달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
선물을 안전하게 설 명절 이전에 보내려면 늦어도 12일 오전까지
발송해야합니다.
또 물량이 급증하는 이 시기에는 허술한 선물포장이 택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깨지기 쉬운 물품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폼 등을 충분히
사용해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분실이나 파손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송장에 주소와 연락처, 품목 등은
고객이 직접 작성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