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범 작가, 4·3 70주년을 말하다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8.04.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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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을 세상에 알리는데 헌신한
재일제주인 작가 김석범 선생이
4.3 70주년을 맞이해 제주를 찾았습니다.

도민들에게 특별 강연을 펼치며
4.3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제주 4.3을 소재로
1976년부터 20여 년 동안 집필한 소설 화산도.

4.3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됐던 당시에
일본에 그 참상을 처음 알렸던 작품입니다.

평생에 걸쳐 제주 4.3과 관련된 작품 집필에 매달려온
재일동포 작가 김석범 선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4.3 70주년을 맞이해
도민들에게 특별강연을 하기 위해섭니다.

94살의 나이로 특별 대담을 연
김석범 선생은 제주 4.3에 대한 생각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펼쳤습니다.

4.3의 완전한 해결은
당시의 일들이 역사로 자리매김하고
전국화될 때 가능하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유족들에 대한 사과와 보상문제도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씽크 : 김석범/4·3 작가>
"유가족들에 대한 사과와 보상, 보상도 필요하지만 문제는 사과가 필요합니다. 제주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라는 거예요. 원인이 제주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본에서 나고 자란 김석범 작가는
어린시절 고향 제주를 방문한 뒤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습니다.

이후, 4.3에 관심을 갖고 평생동안 관련 소설을 집필하게 됐습니다.

<씽크 :김석범/작가 >
"일본사람으로 교육을 받았는데 제주에 와보니 내가 일본 사람이 아니야. 여기저기 다니면서 조선 역사를 배우기 시작해요. 그래서 몇 번 제주에 출입하고…."

그는 4.3을 민중항쟁과 혁명으로 이름붙이며
이승만 정부때 일어났던 비극을 제대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50여년간 권력에 의해 기억을 말살당했던 제주도민들에 대한
위로의 말도 건넸습니다.

먼 타국땅에서 4.3 이야기를 끊임없이 알려온
김석범 작가의 강연은 도민들에게 큰 울림을 줬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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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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