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후보가 어제(26일) 방송토론회에서
원희룡 후보가 비오토피아 특별회원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두 후보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원 후보가 오늘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의 주장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반면
문 후보는 원 후보가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사법 당국에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원희룡 도지사 후보가 문대림 후보가 제기한
비오토피아 특혜 의혹을 전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원 후보는 오늘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로 취임 한 지난 2014년
비오토피아 주민회장이 집무실로 찾아와
특별회원을 제안했지만 그 자리에서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과 배우자 모두 특권을 누렸다는
문대림 후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원희룡 /무소속 도지사 후보>
"저로부터 배우자까지 이런 혜택을 받았다는 부분, 배우자가 수차례 이용을 했고, 할인을 받아 가며 골프도 쳤다는 부분, 신규로 갱신해서 쭉 혜택을 누렸다는
---------수퍼체인지--------------
부분 등은 명백한 허위입니다. 만일 특별회원으로서 할인혜택을 받은 게 있다면 문 후보 측이 증거를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자회견에는 당시 특별회원권을 건내려했다는 비오토피아 주민회장도
참석했습니다.
해당 주민회장은 특별회원을 제안했지만 원 후보가 거절했다며
사실상 원 후보의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씽크 : 박종규/당시 비오토피아 주민회장>
"회원 문서를 내밀었는데 (원 후보가) 그걸 한 번 읽어 보더니 저는 이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면서 돌려줬어요."
원 후보는 문대림 후보는 물론 관련 내용 유포자까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은 원희룡 후보가 특별회원 의혹에 대해
여전히 거짓 해명으로 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후보 캠프는 오늘 논평을 통해 원 후보가 특별회원 제안을 면전에서 거절했다고 주장하지만
2014년 8월 해당 리조트의 특별회원으로 위촉됐고
이듬해에 또다시 갱신됐다고 반박했습니다.
문 후보측은 원 후보의 배우자가 제주도청 비서실을 통해
비오토피아 음식점을 이용한 것은 월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법당국이 정확한 수사를 통해
관련 의혹을 밝혀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골프장 명예회원권 상납 의혹에 이어 고급 리조트 특혜 의혹까지
후보간 연일 공방이 이어지면서 제주도지사 선거가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