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도지사, 교육감 선거와 함께
제주도의원 선거도 함께 실시됐습니다.
우리동네를 대표할 일꾼을 뽑는 선거인 만큼
도지사, 교육감 못지 않게
경쟁도 치열했는데요,
이번 도의원 선거에서
짚어봐야 할 관전 포인트를
이어서 조승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관전포인트 1, 도의회 원내 지형도 변화는? >
현재 제주도의회 의석 배분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자유한국당과 무소속이
각각 10명으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근소한 차이로
제1당 위치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개표 결과에 따라
원내 지형도가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지방선거 후보들을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31명,
자유한국당 15명, 바른미래당 4명,
정의당 2명, 민중당 1명 순입니다.
여기에 무소속이 20명으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보다도 많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38석 가운데
과반 의석을 목표로 하고 있고
자유한국당은
최소 11석 이상은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을 내놓고 있습니다.
< 관전포인트 2, 사상 최다 무소속…성적표는?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의석을 양분하려는 원구성에 있어
최대 변수는
바로 무소속 후보들입니다.
이번 선거에 정당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는 모두 20명.
특히 이 가운데 7명이 현역 의원입니다.
무소속 후보가 5명만 당선돼도
새로운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구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관전포인트 3, "살아서 돌아간다" 현역 생존률은? >
무소속으로 뛰고 있는 현역 의원 상당수는
몸 담았던 정당과 공천 갈등을 일으키거나
분당 또는 합당 과정에서
당적을 포기한 경우가 많습니다.
무소속 현역 의원 7명을 포함해
기존 정당에서
지역구 수성에 도전하는 현역은 모두 23명.
지난 지방선거와 달라진 여야 구조,
급증한 이주민 표심 등 여러 변수로 인해
아무리 현역이라해도
도의회 복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애월읍 선거구의 경우
현역 의원끼리 맞대결을 펼친 만큼
둘 중 한명은 탈락을 피할 수 없습니다.
< 강성균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후보 >
교육 부문과 사회행정 부분, 의회에 있으면서 쌓은 의정 경험 등 세가지가 저에게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 고태민 / 자유한국당 도의원 후보 >
도 공무원들 간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습니다. 공직생활 36년을 통해 쌓은 많은 인맥과 행정 경험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관전포인트 4, "우리도 뛴다"…최초 도의회 입성? >
무소속 당선자 뿐만 아니라
여당과 제1야당 외에
다른 정당들도
도의회 입성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현재 의석이 없는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민중당과 노동당, 녹색당도
처음으로 원내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바른미래당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정당은
진보정당연석회의를 구성하고 있고
노동단체도 이들 4개당을 지지하고 있어
만약 당선자가 나올 경우
도의회에서도 연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관전포인트 5, 여성 최초 3선 의원 탄생? >
제주도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3선 의원이 탄생할지도 관심입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 가운데
여성 재선 의원은
자유한국당 이선화 후보와
무소속 현정화 후보 2명입니다.
< 이선화 / 자유한국당 도의원 후보 >
삼도2동의 딸, 삼도1동의 며느리로서 지역 발전을 통한 효도를 제대로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출마하게 됐습니다.
< 현정화 / 무소속 도의원 후보 >
한번 더 도전해서 여성의 지역구 당선에 대한 명예도 세우겠습니다.
각자 선거구에서
양보 없는 일대일 대결을 펼치며
이제 투표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과연 여성 최초 3선 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