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았던
제주도지사 선거는
당초 예상과 달리 무소속 원희룡 후보의 낙승으로 끝났습니다.
특히 원 후보는 모든 지역에서 고른 지지를 얻었습니다.
양상현 기자가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의 개표결과를 분석했습니다.
6.13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무소속 원희룡 후보는
17만 8천 255표를 얻어
51.72%의 지지율로 당선됐습니다.
2위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로 40.01%로
두 후보간
득표율 차이는 11.71%p 입니다.
원 후보는 모든 지역에서 고른 지지를 보였습니다.
제주시에서 51.45%,
서귀포시에서는 이보다 높은 52.41%를 득표했습니다.
43개 읍면동에서
문대림 후보의 고향인 대정과 제주시 외도동을 제외한
나머지 41개동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서귀포시 효돈동에서 1천 832표,
고향인 중문동에서 3천 354표,
표선 3천 510표,
그리고 구좌에서 4천 370표로
문대림 후보를 2배 이상 앞섰습니다.
당초 밤 11시쯤 당선 윤곽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예상과 달리
9시쯤 일찌감치 승부는 결정났습니다.
문대림 후보로서는 중앙당 지원 유세에
김우남 전 의원의 가세로 막판 뒤집기를 노렸지만
결국 이렇다할 반전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원희룡 당선인은
이번 동시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가운데 유일한 무소속입니다.
무소속 제주도지사는
제1회 신구범, 4회 김태환, 5회 우근민에 이어 네번째입니다.
7번의 선거 가운데 4번이 무소속 도지사를 배출했습니다.
씽크)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저를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거운동기간 도민들께서 주신 질책과 바람
잘 새겨서 도민들 바라시는 것처럼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원희룡 - 문대림 양강 구도 속에 3위는
3.53%의 지지율을 보인 녹색당 고은영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4위는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3.26%,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는 1.45%로 가장 낮았습니다.
고은영 후보는
국회의원이 단 한 명도 없는 원외 정당 출신으로
제1.2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후보를 앞서 선전했다는 평가입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