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도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선출직과 비례대표에서
무려 29명을 배출하며
도의회 제1당으로 올라섰는데요,
군소정당에서는
바른미래당이 2명을 배출해
원내 명맥을 잇게 됐고,
정의당은 8년 만에 재입성에 성공했습니다.
당선자들을
조승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6.13 지방선거 전까지
제주도의회에
바른미래당의 자리는 없었습니다.
지난 3월
강연호, 이경용, 현정화 의원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며
원내 의석이 하나도 없는 정당으로 전락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 결과
바른미래당이
선출직과 비례대표를 각각 한명씩 배출해
원내에 다시 입성하며 명맥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 한영진 /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도의원 당선인 >
바른미래당을 입성시켜준 것은 한 정당이 독점하지 않고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을 마련하기 위한 도민들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은
전신인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이 활동하던
지난 9대 도의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입성하게 됐습니다.
지역구 후보 2명은 낙선했지만
정당 투표에서 정의당이 11.9%를 얻으며
비례대표 1명을 배출한 것입니다.
특히 고은실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뒤
두 번째 도전 끝에 당선되는
기쁨을 맛 봤습니다.
< 고은실 / 정의당 비례대표 도의원 당선인 >
보다 진보적인 일들을 해달라는 바람이었고 그런 뜻을 잘 받아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도의원 38명 가운데
29명으로 절대 다수인 상황에서
야당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까지 5명에 불과한 상황.
제주도정에 대한 비판 뿐 아니라
도의회 권력에 대해서도
견제와 감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 한영진 /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도의원 당선인 >
너무 많은 의원들이 특정 정당에 소속돼 있기 때문에 그 정당의 뜻을 위해서 뭔가 시도한다면 도민들이 함께 판단해줄 것이라 믿고요.
< 고은실 / 정의당 비례대표 도의원 당선인 >
정당하다면 싸우기도 해야 하고, 그 때는 정확하게 나서야 하는 것도 맞고 그렇지 않다면 협조해서 잘 풀어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바른미래당은 무상 보육 실현,
정의당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
얼마 만큼 성과를 거둘지도 주목됩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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