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작 수상 취소…공모전 행정 허술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8.07.03 15:28
영상닫기
제주시가 올해 처음 개최한
전국사진 공모전에서
대상 작품을 선정했다가 취소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주시는
대상 작품이 다른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민원인 제보에 의해 뒤늦게 파악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만의 특색있는 돌염전에
노을 지는 하늘이 반사되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제주 자연을 감상하는 5명의 사람들은
그 자체로 또 다른 배경입니다.

제1회 아름다운 제주시
전국사진 공모전에 출품한 786점 가운데
유일하게 대상으로 선정된 사진입니다.

그런데 지난달 28일 대상작이 발표되자마자
한 통의 제보전화가 들어왔습니다.


이 대상작이 다른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문제가 된 작품은
지난해 한국해양재단에서 주최한
해양사진대전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다를 보다'.

제주시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과
구도나 색감이 상당 부분 일치해
같은 사진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사진 한가운데 있는 사람의 형태만
다소 차이를 보입니다.

제주시는
심사위원 회의를 거친 끝에
두 사진이 동일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유사작품이라며 상권을 취소했습니다.

< 김종현 /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장 (공모전 심사위원) >
공모 요강에는 기발표작, 유사작, 타 공모전 출품작에 대해서는 상권을 취소한다고 돼 있고, 출품한 작가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모전 기준을 위반한 작품에
상금 300만 원이 지급될 뻔 했지만
민원인 제보로
다행히 세금 낭비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민원인 제보가 없었다면
유사작품이나 기존 수상작을
걸러내지 못 했을 행정의 허술함은
오점으로 남았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기자사진
조승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