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원희룡 도정의
첫 조직개편안이 나왔습니다.
지금의 조직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물론 원 지사의 공직 혁신과
공약 실천 의지를 반영했다지만
의회에서 원안 통과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원희룡 도정의
민선 7기 첫 조직개편의 특징은 비대화입니다.
현행 13국 51과에서
17국 60과로 늘렸습니다.
우선 도지사 직속으로
국장급 즉, 3급 상당의
소통혁신정책관과 대변인실이 신설됩니다.
대신 기존 정책보좌관실은 폐지합니다.
또 현재 특별자치행정국과
한시기구인 특별자치제도추진단을
자치행정국과 특별자치추진국으로 재편합니다.
현행 노인장애인복지과를
노인복지과와 장애인복지과로 세분화했습니다.
원지사 주요 공약인 고용 정책을 추진할
일자리과와 소상공인 기업과가 신설되고
공무원과 지방공기업 채용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채용전담팀으로 일원화됩니다.
이와 함께 공직개방을 확대하고
공직 내부에서도 희망 부서에 근무할 수 있도록
보직공모제를 시행합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 정원은
5천 594명에서 5천 810명으로
216명 늘어나게 됩니다.
공직혁신과 소통확대,
공약실천을 위한 조직개편이라는게
제주도의 설명입니다.
씽크)원희룡/제주특별자치도지사
"공무원 천국이다, 공무원 갑질 이런 도민사회의 비판들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서 어떤 것들을 우리가 혁신해나갈지
행정혁신 부분도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덩치 큰 제주도정이
더욱 비대해졌다는 점에서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조직확대에만 신경을 쓰고
기존 실국 업무 재조정은
소홀한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1차 산업 분야에는 눈에 띄는 개편 내용이 없고
보건복지여성국만 하더라도
기존 복지청소년과를 없앤 대신
청소년 업무를 여성가족과로 넘기면서
짜맞추기 조정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원 지사가
조기 공로연수와 유관기관 파견을 없애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고위직 인사 숨통을 트이기 위한 조직개편은 아닌지도 의문입니다.
인터뷰)강성균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철저히 아주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없앨 것은 없애고
도민 편에서 볼때 요구되고 있는 부서가 있으면 요구하겠습니다."
원희룡 도정의 민선 7기 첫 조직개편안은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 열리는 11대 제주도의회 첫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원안 통과될지,
아니면 대폭 수정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