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행정시장 추천 '무산'…공모제 수순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8.07.10 16:58
영상닫기
양 행정시장이 공석인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로부터
행정시장 인선을 추천받은 제주도의회가
추천을 사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이번 행정시장 인선은
제주도와 도의회 간 인사 협치보다는
공모제 방식으로 진행을 앞두게 됐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원희룡 지사가
제주도의회에 추천을 요청한 인사는
정무부지사와 행정시장 등 정무직입니다.

무소속 도지사와
여당 도의회 간 협치 차원에서
인사 과정에
도의회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였습니다.

원 지사가 행정시장 추천을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4일.

그로부터
일주일 정도 고민한 끝에
도의회가 내린 결론은
추천을 사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도의회가 추천한 인물을
도의회가 인사 청문하는
모순점이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 김태석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
협치 첫 걸음으로 상당히 고마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회가 인사청문회 당사자인데 우리가 추천한 시장을

///체인지///
우리가 인사청문회하는 아이러니에 빠질 수가 있어요.

원 지사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사 제도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행정시장 인사에서
도의회 추천이 어렵다는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제도적인 미비, 추천에 대한 부담은 당연히 다가올텐데, 추후 과제로 떠안는 것으로 하고 비공식적, 비공개적인 의견 수렴을 더 넓혀서...

원 지사는
이번 행정시장 추천 요청이
협치 내지는 연정의 시작점이라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임시회에서 도의회가 제안한
협치의 제도화에서 나아가
상설기구를 구성하자고 화답했습니다.

<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상설협의기구, 가칭 상설정책협의회 정도로 부를 수 있겠죠. 두 기관이 도민 중심이라는 원칙과 공통점이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체인지///
협력하는 모습도 도민들에게 보여주는 게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김태석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
협치상설기구라는 용어는 반대하고 그럼에도 도정과 의회가 서로 만나서 협의해 나간다는 것은 그 과정이 아름답지 않습니까?

///체인지///
그런 차원에서 저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행정시장 추천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민선 7기 첫 번째 행정시장은
공모제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다만 제주도와 도의회 수장이
정책 협의에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앞으로 행보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기자사진
조승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