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구상나무' 되살린다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18.07.19 16:57
멸종 위기의 구상나무를 복원하기 위해
오늘 한라산에서는
어린 나무 1천그루를 옮겨 심었습니다.

지난해 심은 2천그루는 90% 이상 생존하면서
구상나무 숲 복원에 희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새하얀 구름 사이로
신비로운 얼굴을 드러내는 한라산.

해발 1천650미터 고지대에서
멸종 위기에 놓인 구상나무 숲을
되살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장비를 든 사람들이
잡초와 조릿대를 베어내고
어린 구상나무를 이식해
황량해진 숲에 새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거친 비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말뚝도 박습니다.

<브릿지 : 변미루>
"지금 심고있는 나무는 7년생 어린나무 1천 그룬데요,
이 나무들이 자라 다시 구상나무숲을 이루게 됩니다."

이렇게 구상나무를 복원하는 작업은
올해로 두 번째.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구상나무 보전 연구의 일환입니다.

지난해 심은 어린 나무 2천 그루는
90% 이상 생존율을 보이며
자연에 순탄하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제주조릿대와 경쟁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조릿대 밀생 지역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 김권수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구상나무가 자라고 있는 해발 1천400에서 1천900미터까지 그 지역에 조릿대 또한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수퍼체인지

가령 복원을 하면 조릿대가 없는 곳을 피해서 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이렇게 심은 나무의 생육 상태를 계속 모니터링해
최종적으로는 복원 매뉴얼을 만들게 됩니다.


<인터뷰 : 고정군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향후 10년 후에는 한라산 구상나무의 지속 가능한 보존 방안을 찾는
종 복원 매뉴얼을 최종적으로 개발해서 현세대뿐 아니라

///////수퍼체인지

후세대까지 이 매뉴얼에 의해 한라산 구상나무가 지속적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지난 10년간 전체 구상나무 숲에서
축구장 150개 넘는 112헥타르(㏊)가 사라졌고,
최근에는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될 만큼
국제적으로도 보전 가치가 높은 한라산 구상나무.

이번 복원 사업이
사라져가는 구상나무 숲을
되살릴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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