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린 양윤경 서귀포시장 내정자에 대한
제주도의회 인사청문에서는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도덕성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됐습니다.
지난 선거과정에서
4.3의 정치적 중립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 내정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회는
처음부터 부동산 투기 의혹이 쟁점이 됐습니다.
21필지에 공시지가로 30억원대에 이르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우선 지난 2006년 주거지가 서귀포시지만
제주시 화북동 땅을 매입한 목적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뜨겁던 4년 전
서귀포시 동홍동 토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는
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과 목적외 사용 문제도 불거졌습니다.
<녹취:문경운 제주도의회의원>
"그동안 제주도가 땅 값이 오른걸 감안하면 이해할수도 있겠습니다만 왜 화북동까지 배우자 이름으로 와서 매입을 했느냐..."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 농지규모화 사업 일환으로 매입한 남원읍 신례리 땅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공교롭게도 양 내정자가 농업인단체장 시절
정책자금을 저리로 융자받아 매입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녹취:김황국 제주도의회의원>
"농업 전문가가 아니고 부동산 전문가예요. 동홍동 땅도 시세차익이 굉장히 큽니다. 화북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신례리 땅 같은 경우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거예요."
그러나 양 내정자는 부동산 투기 의혹에 명쾌한
해명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녹취:양윤경 서귀포시장 내정자>
"누적된 부채가 있어서 분명히 판 것은 확실합니다. 동홍동 땅 매입 관련된 것은 자료로 빌린 것을..."
4.3유족회장 출신으로 최근 선거과정에서
4.3의 정치적 중립을 위배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녹취:송창권 제주도의회의원>
"몇분의 임원들 거기서 활동하셨는데 충분히 활동했으니까 원희룡 당선인을 도왔으니 해봐 혹시 이런 생각 가져서 추천하지는 않았을까요?"
<녹취: 양윤경 서귀포시장 내정자>
"그건 아닙니다. 의원님께서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보고있지만 그런건 절대 아니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양 내정자는 1차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해군기지와 제2공항 문제로 인한 주민갈등 해소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해결해 나갈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와함께 4.3유족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4.3의 완전한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