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특보 대담
김연송 아나운서  |  dodgers25@kctvjeju.com
|  2018.08.22 12:33
태풍 '솔릭'이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태풍이 다가오는 걸 실감할수 있습니다.

태풍 솔릭은 내일 새벽 제주와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피해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김연송 아나운서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1>>
태풍의 진로는 예정대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군요.

답변 : 보신대로 태풍이 점차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주도 남쪽 330km 떨어진 바다에서 북상을 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고
계속해서 북서쪽으로 조금씩 이동하면서 한반도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반도 주변의 바닷물의 수온이 굉장히 높습니다.
28~29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태풍이 세력을 유지하려면
바닷물의 온도가 25도는 돼야 하거든요 그런데 28~29도면 평년보다 뜨거운 겁니다.
이렇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 받으면서, 세력이 강해지면서 올라오고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많은 비구름을 동반하고 있는데요

제주도만 놓고 보면 오늘 밤에 가장 근접합니다.
내일 새벽까지가 고비가 되겠고 이후에 서해안을 따라 북상을 하겠고 내일 밤에 충남지역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태안반도 상륙했다가 수도권 지나서 금요일 아침에는 강원도 지나서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태풍 길목에 놓은 곳들이 제주도하고
목포 광주 호남지역하고 충남지역 강원도지역입니다. 그러니까 영남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이 다 영향권에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주시는 최근접시간이 내일 오전 7시, 100km 가까이 다가오고요, 서귀포는 최근접시간이 이 보다 2시간 정도 빠른 오전 5시,
역시 최근접거리 100km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질문2>>
방금 전 태풍 대비 요령을 보셨는데
이번 태풍이 위력이 어마어마 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답변 : 강풍 피해, 비 피해 다 우려되고 있습니다. 약간의 변수가 있다면 비구름이 태풍의 중심부에 몰려 있는데 태풍의 중심이 점점 서해상으로 치우치기 때문에 현재의 예상경로대로라면 전국적으로 비는 예상 강우량 보다 조금 덜 올 수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여서 파손을 방지해 주는 게 좋겠고요 또는 젖은 신문지도 좋습니다.
다만, 창문의 틀과 창문이 벌어져서, 그러니까 흔들리는 경우에는 이런 게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창문을 단단하게 고정 시켜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고요

간판이나 위험시설물 근처에 접근을 자제하셔야 합니다.

굉장히 많은 비가 내려서 산사태 위험도 높고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는 침수 피해도 있습니다.

내가 어느 곳에 대피할 수 있는지
대피 지역도 미리 살펴보셔야 하고요 차량 침수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저
지대라든지 건물의 지하주차장 하천가는 주차하지 말고
고지대로 차량을 옮기는 게 좋다. 농경지 침수도 주요하게 다뤄져야하고요.
그리고요 하루에 바닷물의 높이가 두 번 정도 높아지는 시기가 있는데 태풍이 올라오는 시기와 맞아떨어지면 해수면이 굉장히 높게 상승해서 많은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어서 해안으로 넘어올 가능성이 있어서 만조시각을 알아두는 게 좋겠습니다.
해안가에 계신 분들은 해안가의 접근을 자제해주시는 게 좋겠고.
가장 좋은 것은 금요일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든다고 하니까
이 기간 동안 정말 필요한 일이 아니면 외출을 자제하는 게 낫겠습니다.


질문3>>
앞서도 보셨듯이 이번 제19호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각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과거 태풍 피해 사례에 비춰보면 솔릭이 제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해 볼 수 있을텐데요.
어떤가요?

답변>>
네. 제19호 태풍 솔릭은 규모나 강도, 경로 면에서
2010년 곤파스나 2012년 볼라벤과 비슷합니다.

2010년 곤파스 당시에는 다행히 제주는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는데요. 당초 예상보다 태풍 경로가 제주 서쪽 해상으로 많이 치우쳤기 때문입니다.
다만, 전국적으로는 피해가 컸습니다.
국민재난안전포탈에 따르면
태풍 곤파스는 사망 6명, 부상 11명 등 모두 17명의 사상자를 냈는데요. 이 과정에서 발생한 재산피해만도 1천761억 원에 달했습니다.

그런데, 2년 뒤에 발생한 태풍 볼라벤은 전국은 물론, 제주에도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당시 서귀포 화순항에 정박해있던 중국어선 2척이
볼라벤이 동반한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에 좌초되면서
전체 선원 33명 가운데 15명이 숨졌고요.
서귀포항 방파제 테트라포드가 유실되는 등 이때 제주에서 발생한 재산피해액만 570억 원에 달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볼라벤에 의한 사유시설 피해액은 무려 4천500억 원, 공공시설 피해액은 2천9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태풍 솔릭만큼은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셔서 피해를 최소화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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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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