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북정상회담으로
제주형 남북교류 협력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정상회담 결과를 예의주시하면서
중단됐던 협력사업의 재추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첫 남북교류 협력사업인 감귤보내기운동.
12년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4만 8천톤을 보냈고
여기에다 당근까지 더해져 1만 8천톤을 지원했습니다.
이로 인해 북한측의 공식 초청으로 제주도민들이 4차례나 방문했고
남북민족평화축전,
남북장관회담 등이 잇따라 제주에서 개최되기도 했습니다.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이같은 제주도의 대북지원사업은 중단돼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올들어 이번 3번째 남북정상의 만남은
제주형 남북교류 협력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를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UN 총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이번 남북정상회담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어서
UN 차원의 대북제재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천안함 사건 이후에도
해마다 10억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적립해오고 있고
현재 52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국제 정세가 변한다면
언제든 바로 시행할 수 있다며 실무협의를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춘월 제주특별자치도 평화사업팀장
그동안 감귤보내기 사업, 제주평화포럼 통한 북한인사 초청 등
여러가지 평화교류사업을 추진해 왔고 추진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어느 지방보다도 선제적으로, 평화의 섬 제주에 걸맞게...
제주특별자치도의 대북협력사업은 특별한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전담조직 설립 등
후속논의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