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가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공론조사위원회의 결정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상 공론조사위원회의 불허 권고안을 수용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사리 발표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지난 4일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의
녹지국제병원 개원 불허 권고안 결정 나흘만에
최종 결정권을 쥔 원희룡 지사가
이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했습니다.
공론조사위원회의 '불허 권고'를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것입니다.
제주도청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발언한 내용입니다.
씽크)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도민의 뜻을 존중하기 위한, 도민의 뜻을 정확하게 형성하기 위해 도입한 모처럼의 제도이고 첫 사례이기 때문에 이러한 의미에서 이 부분을 도정에서 최대한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그러면서 원 지사는
녹지국제병원, JDC, 해당 지역 주민과
긴밀히 협의해 대책을 논의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다양한 의견과 문제점들을 수렴해
검토하고 협의하면서
수습과 사후대책을 논의하겠다는 것입니다.
<브릿지>
이번 원희룡 지사의 발언은
공론조사위원회의 불허 권고안을
사실상 수용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 짜르듯 단칼에 결정해 발표한다는 자체도 부담입니다.
대책 없이 성급히 발표했다간
지역주민의 반발이나 사업자측의 행정소송이 예상되는 만큼
시간을 두고 의견을 나누면서
서로 실익을 찾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제주도가 처음부터 반대한게 아니라
최종단계 직전까지 허가를 받아
700억원대의 투자가 이뤄졌고
인력채용까지 이뤄진 점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원 지사의 공식 발표는
다소 시일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원희룡 지사의 입장이 사실상 정리된 가운데
병원측이나 지역주민을
설득할 수 있을 만한 카드를 제시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