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제관함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강정주민들을 만났습니다.
지난 10여년간 이어져 온 갈등 속에
현직 대통령이
강정마을 주민들을 만나기는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이
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양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강정마을 주민들과 만났습니다.
관함식 해상 사열이 끝난 후
곧바로 자리를 이동해 만남의 시간을 가진 것입니다.
지난 10여년간 이어져 왔던 갈등 속에
현직 대통령이 강정마을을 찾기는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
강정마을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며
지금도 그 약속을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슴에 응어리진 한과 아픔이 많은 줄 잘 안다며
정부가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들과 깊이 소통하지 못해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국가 안보를 위한 일이라도 해도
절차적, 민주적 정당성을 지켜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시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깊은 유감과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씽크)
대통령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치유와 화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사면 복권은
재판이 모두 확정돼야 가능하다며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씽크)
사면 복권은 관련된 사건의 재판이 모두 확정돼야만 할 수 있습니다.
확정되는대로 적극 검토하겠다라는 말씀 드립니다.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해
제주도가 지난달 제출한 지역발전사업계획 변경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하고
존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믿음 가지고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씽크)
마을 주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마을공동체가 다시 회복돼야
정부에 대한 신뢰도 살아날 것입니다.
정부는 믿음 가지고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겠습니다.
해군기지 건설과정에 대통령 자격으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 가운데
그동안 지지 부진했던
마을 공동체 사업이 속도를 내고
갈등 회복을 이뤄낼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