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9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12일부터 전라북도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국체육대회는 모든 국민에게 스포츠를 보급하고 스포츠 정신을 고취하여 지방체육의 저변확대를 도모하는 스포츠 축제입니다.
생활체육의 활성화로 엘리트 체육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대한민국이 세계 스포츠 강국으로 성장한 바탕에는 전국체육대회가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34개 종목에 696명이 출전해
80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회 5일째인 오늘까지 제주 선수단은
모두 60여개의 메달을 따내며 순항 중인데요,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먼저 제주 여자 역도의 산 증인, 김수경.
1985년생 백전노장임에도 10살 이상 차이 나는 선수들과 당당히 겨뤄,
전국체전 개인 통산 49번째 메달 획득이라는 진기록을 썼습니다.
제주중앙여고 1학년이던 2001년,
전국체전 3관왕으로 화려하게 데뷔했고
이후 13차례나 대회 3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역도의 간판으로 맹활약했는데요.
불굴의 집념과 도전 정신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체육을 대표할 새내기 스타들도 화제입니다.
제주 자전거의 기대주, 영주고 3학년 오은수.
지난 해 제주 자전거 종목에서 전국체전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 주며
자전거 불모지였던 제주의 희망으로 떠올랐는데요,
지난 14일에 열린 전국체전 스크래치 종목에서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제주 복싱의 유망주, 남녕고 1학년 이신우.
올해 열린 제주도민체전과 지난해 대통령배 전국대회, 소년체전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에서도 남고부 웰터급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문화의 성장과 지역민의 화합,
국가 생활체육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수행해온 전국체육대회.
경기를 관전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땀 흘려 운동하면서 대회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 운동부터 시작하며 활기찬 삶과 건강한 몸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