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공론조사결과가 나온지 한달 가까이 지났지만
원희룡 지사는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최근 사업자측이
원 지사를 찾아
조속한 입장 정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는 지난 4일
녹지영리병원에 대해 '불허'권고안을 결정해 제출했습니다.
씽크)허용진 숙의형 공론조사위원장 (지난 4일)
녹지국제영리병원 개설 불허 권고안을
이 기자회견이 끝나면 바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한달이 다 되도록 원희룡 지사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도청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공론조사위원회의 권고안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발언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공론조사위원회의 권고안을 발표했다간
지역주민의 반발이나
사업자측의 행정 또는 민사소송이 이어질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 CG IN ###
발표가 늦어지자 사업자측은 최근 제주도청을 찾아
원희룡 지사와
안동우 정무부지사를 잇따라 만나
조속한 결정과 발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발표가 나야 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CG OUT ###
여러가지 후속조치가 있을 수 있겠지만
만약 실제 소송으로 이어진다면
제주로서는 큰 부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제주특별법에 따라
국내 제1호의 외국인 영리병원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
지난 2015년 12월 이미
보건복지부로부터 병원설립을 허가받아놨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제주도로서는 최대한 시간을 끌 수 밖에 없고
또 최대한 소송전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막을 수 밖에 없습니다.
녹지영리병원을
제주도 또는 JDC가 매입하고 채용된 인력을 그대로 승계하는 방안,
녹지측이 영리를 포기하는 방안 등
여러가지안이 거론되고 있지만
예산문제는 물론
단순히 병원 문제만이 아닌
헬스케어타운 전체를 봐야 하는 만큼
현실적으로 만만치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공론조사를 통해 나온 권고안을 무시할수도 없고
권고안을 따르자니 소송전이 부담스럽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원 지사의 고민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